여전히 낮 동안에는 제법 덥습니다.
오늘도 30도 안팎의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내일은 낮 더위를 식혀줄 가을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 더위를 식히는 건 좋지만, 이번 비 양이 무척 많습니다.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제주도에는 200mm 이상,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50mm 이상, 중부와 전남 남해안에 120mm 이상, 다른 지역에도 최고 100mm의 폭우가 예상되겠고,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 오늘보다 3~6도가량 낮아지며 낮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27도, 대전 27도, 광주 27도, 부산 26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우산이 필수품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은 거꾸로 세운 뒤, 그늘에서 말려야 오래 사용할 수 있고요.
우산의 녹은 아세톤, 얼룩은 중성세제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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